요즘 소비자들은 어떤 식품을 즐겨 먹고 좋아하는지 금방 알 수 있다.

가공식품의 품목별 시장규모, 경쟁현황 등 현황정보를 정리한 가공식품 세분화 시장 보고서와 가공식품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 및 라이프스타일을 조사․분석한 가공 식품 소비자 태도 보고서 발간되었기 때문이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가공식품의 품목별 시장규모, 경쟁현황 등 현황정보를 정리한 가공식품 세분화 시장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품목시장 보고서는 커피류, 떡류, 장류, 비스킷, 두부 등 12개 품목을 다루었으며, 주요 내용은 품목시장별 생산동향 및 시장규모, 제조사간 경쟁현황으로 업계 동향을 손쉽게 파악할 수 있다.

조사에 의하면 ‘11년 생산액규모가 두부는 약 5,300억원, 떡류는 3,713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3.4%, 18.0% 증가하였으며,  과일․채소 음료류 출하액은 8,697억원 규모로 전년 대비 2.0% 감소하였다.

또한, 떡볶이 전문 프랜차이즈 시장 규모가 약 3,000억원에 이를 정도로 급성장하였으며, 인스턴트커피 출하액은 약 1조 2,600억원 수순으로 성인 1인당 약 331잔의 커피를 마신 것으로 나타났다.

가공식품 세분화 시장 보고서는 각 품목시장에 대한 시장 규모뿐 아니라 당해 시장의 주요 제조사간 경쟁현황 정보도 분석하여 식품 시장을 둘러싼 각 이해관계자에게 품목시장 동향을 상세히 제공하여 각계의 정보파악에 따르는 비용과 노력이 경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국내 식품기업의 시장 활동에 의해 형성된 세분 시장의 업황을 심층적으로 조사․분석하는 사업을 2010년부터 시작하여, 올해로 총 23개 품목에 대한 현황 보고서를 발간했으며, 향후 조사대상 품목을 계속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밖에 전국 2,500명을 대상으로 한 가공식품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 및 라이프스타일을 조사․분석한 가공 식품 소비자 태도 보고서도 발간됐다.

조사에 의하면 과반수 이상(54.4%)의 소비자들은 가공식품 구매시 유통기한, 원재료의 원산지 정보, 원료의 성분 등이 표시된 포장 표기사항을 확인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으며, 가공식품에 대해 가장 우려하는 것은 식품첨가물 사용(41.3%), 고열량(20.8%) 이라고 응답해 보다 건강한 식품소비에 대해 관심이 높음을 반증했다.

또한, 1인가구 및 여성의 사회진출 증가로 인한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로 간편식 구매 경험율은 ’11년 40.5%에서 ’12년 55.3%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간편식을 구매하는 이유로는 조리시간 부족(35.1%), 비용절약(22.3%)을 꼽았다.

품목별로 발간된 “가공식품 세분화 시장 보고서”와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을 조사한 “가공식품 소비자 태도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에서 (http://www.aTFIS.or.kr) 내려 받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