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조선희) 연희문학창작촌은 이방인의 눈으로 바라본 ‘익숙하지만 낯선 서울’을 그린 원화전시 <사미르, 낯선 서울을 그리다展>을 11일부터 30일까지 서울도서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 <사미르, 낯선 서울을 그리다展> (사진 = 서울문화재단 제공)

<사미르, 낯선 서울을 그리다展>은 연희문학창작촌 2014 정기공모사업인 <문학, 번지다>에 선정된 동명의 서적에서 기획, 이방인의 시점으로 바라본 서울의 일상을 원화와 텍스트로 표현했다.

프랑스 리옹대학교에서 고고학을 공부하다 그림으로 전향한 만화가 사미르 다마니(35·Samir DAHMANI)는 “서울은 살아 있고, 자신을 표현하며, 일상의 삶 위에 녹아 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을 무대로 한 사미르의 만화 <거주자(L’habitant)>는 프랑스의 출판사 카스테르만이 운영하는 웹 사이트에 게재됐으며, 프랑스문화원 프로젝트 공모에 수상한 경력이 있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도서출판 서랍의 날씨 박세현 대표는 “사미르의 그림은 서울의 풍경과 함께 서울 사람을 낯선 시선으로 관찰했다”며 “그동안 몰랐던 서울의 또 다른 모습이 낯설게 다가오는 즐거움을 느낄 것"이라고 밝혔다.

<사미르, 낯선 서울을 그리다展>은 도서관 운영시간 중에는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서울문화재단 홈페이지(www.sfac.or.kr) 또는 연희문학창작촌(02-324-4600)으로 문의하면 된다. 관람료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