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금융권의 잇따른 개인정보 유출 등으로 인한 신분증 위ㆍ변조 사기를 막기 위해 은행 거래시 신분증의 진위를 즉각 확인하는 시스템이 17일부터 가동된다.
금융감독원은 우리은행과 부산은행이 17일부터, 신한은행과 하나은행 등 14개 은행이 오는 8월부터 신분증 진위 확인 시스템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가 시작되면 금융회사는 고객이 제시한 주민등록증과 운전면허증, 여권 등에 대해 사진을 포함한 위.변조 여부를 은행망을 통해 곧바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지금까지는 신분증 발급기관별로 다른 시스템을 거쳐야 해 즉시 확인이 어려웠고, 사진을 정교하게 위조한 경우는 사실상 식별이 불가능했니다.
이와함께 금융감독원은 '번호도용 문자차단 서비스' 도입도 올해 안에 도입한다.
'번호도용 문자차단 서비스' 는 공공기관이나 금융사 등의 업무용 전화번호로 속여 문자메시지를 발송하는 경우 통신사가 감지해 사전에 차단하는 서비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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