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윤 금융위원장은 이번 신용카드 3사의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건과 관련, 유출된 개인정보를 전량 회수했으며, 고객의 개인 비밀번호나 본인 인증코드는 유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신 위원장은 22일 정부의 '개인정보보호 종합대책'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금감원이 원본자료를 넘겨받아 확인한 결과, 카드사 고객뿐 아니라, 은행 고객정보 및 탈회고객 정보도 포함되어 있었다고 밝혔다.
또 유출정보에는 성명 등 개인정보와 함께 연소득과 같은 신용정보도 포함되어있으나, 핵심 정보라고 할 수 있는 비밀번호와 본인 인증코드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경찰의 조사에 따라 3개 카드사의 개인정보 약 1억 건이 외부 파견 직원을 통해 외부에 유출되었으나, 불법수집자 및 최초 유포자가 검거되었고, 자료를 모두 압수하여 추가 유통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덧붙얐다.
한편 신 금융위원장은 이번 개인정보 유출사건과 관련, 국민 여러분의 소중한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고가 발생하여 심려와 불편을 끼쳐드린데 대하여 대단히 죄송하다고 말하고, 앞으로 국민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무엇보다 사회적 혼란을 조속히 수습하고, 국민의 불안감과 불편함을 해소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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