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과 태블릿 PC를 중심으로 터치형 모바일 기기가 차세대 PC의 흐름이 되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9월3일 윈도우8.1 사전 체험 행사를 서울 강남 본사에서 진행했다. 윈도우8.1 정식 버전은 다음달 18일(우리나라 10월 17일 오후 21시) 전세계 동시 공개된다.
체험 행사에서 한국MS는 개선된 다중작업 기능과 기본 앱, 보안 부문 등 변화된 부분에서 설명했다.
김영욱 한국MS 개발자플랫폼사업본부 부장은 현재의 PC시장을 “PC가 다양한 형태로 진화하는 과도기”라고 진단했다.
윈도우8이 모던UI를 도입해 다소 과감한 방식으로 모바일 경험을 데스크톱에 통합했다면, 윈도우8.1은 강화된 검색 기능과 단단히 묶인 클라우드 서비스로 완전한 모바일 기기를 만들기 위한 수단이 될 것이다.
윈도우8.1에서는 참(Charm) 메뉴의 ‘검색’ 기능으로 PC와 웹, 양쪽에 있는 콘텐츠를 한 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시작버튼을 다시 되돌리고, 검색과 클라우드 기능을 강화했으며 바탕화면 모드와 타일모드의 괴리감을 줄이고 사용자들이 상황에 맞게 유연한 설정을 도입했다.
윈도8.1에 탑재된 인터넷 익스플로러11(IE11)은 터치 편의성과 보안기능, 호환성 기능을 개선했다. 웹페이지를 빠르게 읽을 수 있는 `프리 렌더링' 기능 등을 통해 속도를 빠르게 한 것이 특징이다.
한편 지난‘MS 빌드 2013′에서 윈도우8.1을 담은 8인치 태블릿 PC가 소개된 것 처럼 PC 제조업체는 윈도우8.1을 이용해 7~8인치급 소형 태블릿 PC를 만들 수 있게 됐다.
7~8인치급 소형 윈도우8.1 태블릿 PC는 완전한 모바일 기기 경험을 주는 첫 번째 제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MS는 윈도8.1 출시에 맞춰 온ㆍ오프라인으로 다양한 체험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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