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지망생들에게 올바른 데뷔 경로와 산업 정보를 전달해 불량 기획사들의 횡포와 사기를 예방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2013 엔터테인먼트 멘토링 캠프’가 지난 8월 10일 서울 코엑스에서 1,000여명의 연예인 지망생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종료됐다.
‘2013 엔터테인먼트 멘토링 캠프’는 연예인을 꿈꾸고 있지만 올바른 정보획득이 어려운 연예인 지망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올해 행사는 컨설팅, 세미나, 오디션 등 알찬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연예인 지망생들과 대중문화예술 산업 종사자들의 건전한 만남의 장으로 자리매김 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키이스트, IHQ, JYP엔터테인먼트, FNC엔터테인먼트, 티오피미디어 등 국내 최고의 연예기획사들과 엔터테인먼트 관련 학교 및 기관들이 진행한 ‘1:1 컨설팅’은 오디션 및 데뷔 컨설팅과 관련 학교 진학 상담으로 행사 종료 시간까지 참가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세미나는 ▲아역배우 데뷔 방법 및 유의사항 ▲연예계 범죄의 실태 및 예방법 ▲기획사 선택 방법 및 기획사의 역할과 책임 등의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세미나는 드라마와 예능을 넘나들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은 배우 이종수가 ‘연예인으로서의 생활 및 마음가짐’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해 예능방송과는 다른 진지한 모습을 보여주며 연예인 지망생들에게 좋은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 2013 엔터테인먼트 멘토링 캠프에서 세미나를 진행하는 배우 이종수 - 사진 : 한국콘텐츠진흥원
‘2013 엔터테인먼트 멘토링 캠프’에서 가장 뜨거운 반응을 보였던 프로그램은 공개 오디션 현장이었다.
이번 공개 오디션에는 가수 부문 200여명, 배우 부문 400명이 참가 신청을 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에 거주하는 연예인 지망생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1차 서류 심사에 통과한 100여명의 참가자들은 행사 현장에 마련된 공개 오디션 장에서 준비한 노래, 춤, 연기 등을 선보이며 심사위원들에게 꼼꼼한 멘토링을 받았다.
좋은 성적을 받은 가수 오디션 참가자들은 인기 아이돌 ‘틴탑’의 소속사인 ‘티오피미디어(T.O.P Media)’의 연습생이 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이무영 감독과 제작사 대표, PD가 직접 참석해 심사를 진행한 배우 오디션의 합격자들은 내년 개봉 예정인 영화 에 출연하기 위한 훈련을 받게 된다.
한국콘텐츠 진흥원은 이번 캠프 이후에도 연예인 지망생들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연예인 지망생들의 사기 피해 혹은 기획사 전속 계약 관련 사항에 관한 무료 법률 자문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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