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가 적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어업인이 원하는 경우 어류를 방류하고, 대형유통업체 등과 협조하여 소비를 촉진하는 계획을 6일 밝혔다.
이번 대책에는 어류방류는 적조가 발생하여 어류 피해가 우려되는 경우지방자치단체의 장이 수산기술사업소 등의 의견을 들어 방류를 결정할 수 있도록 “양식어류 긴급 방류 지침”을 마련한 것이다.
이 방류지침에 따르면 어종, 크기, 시기, 건강성 등을 규정하고, 국립 수산과학원 등의 질병검사를 완료한 후에 방류하게 함으로써 자연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해수부는 방류어가에 “농어업재해대책법”에 따라 재해복구비(보조금 50%, 융자금 30%)를 지원하고 보조금은 어가당 최대 5천만원까지 지급하며 융자금은 최대 3억원까지 특별조건으로 지원하며,
전남, 경남 등 지방자치단체에 피해를 입은 어업인의 어려움을 줄여주기 위하여 지방비를 추가 지원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해수부는 생산자와 대형마트 간 협력을 통해 피해지역의 양식산 수산물의 조기 출하를 유도하고 활어 소비 확대를 위해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와 상생협력을 추진하고 수산관련 단체와 공동으로 전국 대형마트 매장 등에서 소비촉진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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