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 다니면서 ‘나도 작가가 되고 싶다.’는 열망을 가슴에 품고 있다면 근로자문학제에 관심을 가져 보자.

 

올해로 34회를 맞는 근로자문학제가 8월 1일부터 한달 동안 작품 접수를 시작했다.

 

시‧시조, 소설(단편소설, 단편동화, 꽁트), 희곡․단편시나리오, 수필 등 4개 분야가 대상이다.  

 

지난해 문학제 작품 분야는 시, 단편소설·꽁트, 희곡, 수필이었지만 올해부터는 시조, 동화, 시나리오 분야까지 영역이 확대되면서 더욱 풍성한 문학축제가 될 전망이다.

 

34회 근로자문학제는 총 42개의 작품이 선정되며, 최고상인 국무총리상은 700만 원,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은 500만 원 등 입상자들에게 총 3,76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최고상 수상작은 (사)한국문인협회에서 발간하는 월간 문학에 게재되며, 수상자는 문인으로 등단하게 된다.
 
2012년 문학분야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한 손영준 씨는 휴대전화기 부품 공장 생산직 근로자로 일하면서 생산 현장 이야기를 수필 ‘옷을 벗다’에 담아 월간 문학(2012년 10월호)을 통해 등단했다.

 

금상 이상 수상자들은 오는 10월에 음악, 연극, 미술 부문의 수상자들과 함께 해외문화 체험의 특전도 주어진다.

 

작품 접수는 근로자문화예술제 홈페이지(http://www.workarts.co.kr/)에서 온라인 신청 후, 작품 파일을 첨부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