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동남아 지역(태국, 라오스 등)에서 뎅기열이 급증하면서 우리 도내에도 뎅기열 등 해외유입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외국여행 중 감염병 예방을 위해 안전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하였다.
‘11년부터 현재까지 신고 된 주요 해외유입 감염병은 세균성이질, 파라티푸스, 장티푸스, 말라리아, 뎅기열 등이다.
올해 7월말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명 발생)에 비해 2명이 증가한 4명이 해외여행 중 파라티푸스와 뎅기열에 감염된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유입국가는 인도, 필리핀, 태국 등의 아시아 지역으로 나타났다.
특히 뎅기열 환자 유입이 증가하고 있으므로 해외여행 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 자료에 따르면 뎅기열 국내 유입국가로 말레이시아, 방글라데시, 베트남, 싱가포르, 인도,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필리핀, 태국 등 , 특히 캄보디아, 필리핀에서 유입된 환자가 가장 많았다.
이들 해외유입 감염병은 안전수칙 준수를 통해 예방할 수 있으므로 해외여행 시 감염병에 걸리지 않도록 손 씻기와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여행 중 설사나 고열, 구토, 기침 등 증상이 있을 경우 귀국 시 검역소에 신고하고 귀국 후에는 반드시 인근 의료기관에서 진료 받을 것을 당부하였다.
■ 해외여행 시 안전수칙
1. 외출 후 또는 식사 전에는 손을 깨끗이 씻는다.
2. 음식물은 익혀먹고 물은 끓여 마신다.
3. 위생처리가 불결한 음식은 먹지 않는다.
4.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모기장(방충망) 및 곤충기피제 사용하고, 야간에는 긴소매, 긴바지 착용한다. (말라리아, 뎅기열 등 예방)
5. 동물과의 직접적인 접촉을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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