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무 소매가격은 8월말 약세로 돌아선 후 9월 들어서는 상당폭 하락하였다.
배추는 지난 7일 기준 1포기당 6,807원으로 최근 고점(8.28일 8,311원) 대비 1,504원(△18.1%) 하락하였고, 무 역시 1개당 3,653원으로 최근 고점(8.27일 4,047원) 대비 394원(△9.7%) 하락하였다.
다만, 현재 배추·무 가격은 예년 이맘때(배추4,681원,무2,062원)에 비해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이는 정부의 추석 민생안정대책(8.30일발표)에 따른 비축물량 방출확대 및 반값 공급, 기상여건 호전에 따른 수급여건 개선 등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기상여건이 크게 악화되지 않는 한, 배추·무 가격의 하향 안정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에도 추석 명절을 앞두고 비축물량 출하 등으로 배추·무 가격이 하락하였다.
향후에도 정부는 추석 성수품의 수급·가격 동향 모니터링을 지속하고, 필요시 추가 수급안정대책도 검토·시행할 방침이다.
아울러 추석을 앞두고 물가불안 심리가 확산되지 않도록 소비자단체 등과 협력하여 성수품 가격정보 제공도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사과·배 가격이 작황 부진으로 평년대비 높으나, 추석 수급안정 물량 확대 등으로 9월 중순부터 약보합세로 전환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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