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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글라디올러스 ‘화이트앤쿨’, 올해 최고가에 거래
2018/08/13 10:54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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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더위에 강하고 꽂대 휨 적어 만족도 높아
국산 글라디올러스 ‘화이트앤쿨’ 품종이 화훼공판장에서 좋은 가격으로 판매돼 안정적으로 시장 주도 품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글라디올러스는 대표적인 여름 꽃으로, 국내에서는 절화(꺾은 꽃) 형태로 경조사용 화환이나 결혼식, 교회 등에서 장식용으로 많이 사용한다.

농촌진흥청은 aT 화훼공판장에서 7월까지 거래된 글라디올러스 중 화이트앤쿨 품종이 현재까지 최고가 1만 원/속에 거래됐다고 밝혔다.

2002년 개발한 화이트앤쿨은 하얀색의 연보랏빛을 띠며, 우리나라의 여름철 더위에 강한 품종이다. 무엇보다 꽃대 휨 현상이 적어 농가와 소비자에게 인기가 많다.

화이트앤쿨은 국내 꺾은 꽃 시장의 백색 품종 중 44.5%를 차지한다.

지난해 거래량은 1만 6,229속으로 aT 화훼공판장 연간 글라디올러스 판매량의 22%이며, 최고가 1만 4,0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또한, 국산 품종 보급 확대를 위해 플로리스트, 경매사, 중도매인을 대상으로 지난달 aT 화훼공판장에서 열린 글라디올러스 기호도 평가에서는 화이트앤쿨이 4.8점(5점 만점)으로 인기가 가장 높았다. 

국산 글라디올러스 품종 보급률은 2008년 3%에서 2017년 29%까지 늘었다.

농촌진흥청은 도입 품종을 대체하기 위해 1995년부터 국산 글라디올러스 품종을 육성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54품종을 개발했다.

2006년부터 시군 농업기술센터나 영농조합에 국산 품종을 통상실시해 알뿌리(구근) 증식과 절화 재배 단지 보급에 힘쓰고 있다.

또한, 국산 품종 보급 확대를 위해 새 품종 시범 재배와 수출 시도도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어, 앞으로 국산 품종 재배가 늘 것으로 기대된다.
[ 류석균 기자 jisik4523@newska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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