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6.22 12:57 |
서울시, ‘폭염 그늘막’ 가이드라인 마련해 954개 설치
2018/06/15 08:3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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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법상 도로부속시설물로 관리 위한 요건 반영
서울시가 무더운 여름철 시민들이 더위를 피하는 ‘그늘막 쉼터’를 제도적 기반을 갖춰 보다 안전한 시민의 휴식처로 제공하고 관리하기 위한 ‘그늘막 설치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시는 그늘막을 도로법 제2조의 합법적인 도로 부속 시설물로 관리하기 위해 법상 요건을 갖추도록 관련 내용을 가이드라인에 반영, 국토부와 협의를 완료했다.

예컨대 합법 시설물이 되려면 토지에 고정돼야 하고 운전자의 시야를 확보해야 하며 돌풍이나 강풍에 뒤집히지 않는 형태 등 안전해야 한다.

폭염 그늘막은 2013년 전국 최초로 동작구에 도입한 이후 시민들의 호응 속에 매년 확대 설치돼 왔다.

그러나 일부 그늘막이 보행자 통행불편을 야기하고 운전자 시야를 방해하는 등 안전사고 위험이 발견돼 체계화된 관리 필요성이 지적돼 왔다.

시는 작년 각 자치구에 가이드라인을 배포하고 이에 따라 서울 전역 교통섬·횡단보도 590개소에 그늘막 쉼터 설치를 마쳤다고 밝혔다.
6월까지 364개소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가이드라인의 주요 내용은 설치 장소, 토지 고정, 태풍 대비 강화, 체계적 관리, 안전사고 대비다.

한편 서울시는 여름철 폭염특보가 발령될 경우 시청에 별도로 ‘폭염종합지원 상황실’을 운영해 현장점검, 폭염 피해복구 등 특보 단계별 대응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그늘막 쉼터 외에도 냉방시설이 설치돼 있는 주민센터, 복지회관, 경로당 등 총 3250여개소 무더위쉼터를 운영한다.

폭염특보가 발생하는 날은 일부 무더위쉼터를 밤 9시까지 야간 개방해 시민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폭염을 피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 류석균 기자 jisik4523@newska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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